KT,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업무협약 체결

Home > > 기사내용

입력 2018.09.12 10:18:45

김종훈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왼쪽)과 러시아 연해주 안드레이 타라센코 주지사. 사진 = KT

KT가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협력’을 위해 협력한다.

KT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 캠퍼스에서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과 러시아 연해주 안드레이 타라센코 주지사 등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와 러시아 주정부는 에너지‧보안‧교통‧안전‧스마트팜 등 KT 스마트시티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합의했다. 양측은 업무협약 체결 후 스마트시티 전담반 구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추진 분야를 선정할 예정이다.

KT는 다년간 쌓은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연해주에 최적화된 스마트시티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우선 연해주 정부와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통해 기술교류 및 도시 발전을 위한 공공사업 적용 가능 분야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 연해주 주정부와의 스마트시티 구축 공동 작업을 통해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시장에 KT의 ICT 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1997년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톡에서 적자 상태에 있던 이동통신사업자인 NTC를 인수해 4년만에 흑자 전환을 성공한 경험이 있다.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은 “KT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사업의 경험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해주 정부와 지속 가능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시장 ICT 실크로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종훈 justice326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