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주)가 현대커머셜, 화물복지재단과 손잡고 화물복지재단 회원을 대상으로 현대상용차 구매 시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할부 상품 ‘화물복지재단 전용 저금리 오토할부 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설명에 따르면 Nice 6등급 이내의 화물복지재단 회원이 현대커머셜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대형트럭(카고, 트랙터 총 2종)을 구매할 경우, 최저금리 4.1%를 적용 받는 신차 할부 프로그램이다. 현대자동차는 4.1%는 기존의 오토할부 상품보다 최대 1.6% 낮은 금리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화물복지재단 전용 상품에 대해 장기 대출로 리스크가 증가하더라도 추가로 금리가 인상되지 않기 때문에 고액의 상용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 화물 차주들의 월 할부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화물복지재단은 화물차주와 가족들의 장학 및 교복 지원, 교통사고 피해자 생계 지원, 건강 검진 및 문화생활 지원 등 삶의 전반에 걸친 복지를 지원하는 단체로, 현대자동차-현대커머셜과 협력해 운영하게 된 이번 전용 상품은 화물차주 회원의 금융 이자 부담을 경감시키는 금융 복지사업의 일환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현대커머셜은 3개월 동안은 거치이자만 상환하고, 4개월부터 원금과 이자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초기 3개월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는 대형트럭 고객 대상 ‘거치 이자 상환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올해 말까지 첫 1회차 비용 납부 시 거치이자를 면제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상용차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신규 금융지원 상품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상용차 고객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