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이 26일부터 이틀간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아시아의 미를 찾아서: 21세기 아시아 미학의 재사유화’를 주제로 첫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구 중심의 미 담론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지역에서 생성된 ‘아시아의 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한편, 철학적‧방법론적‧사회적 의미를 확대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은 5개로 구성되며, 국내외 6개국에서 참가한 총 23명의 연사가 발표한다. 제1세션에서는 ‘개념과 관점’, 제2세션 ‘아름다운 사람: 재현과 퍼포먼스’, 제3세션 ‘아름다움이 머무는 곳’ 등 이틀간 다양한 세션별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백영서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사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름다움’에 대한 서구 중심의 인식과 사고를 전환해 아시아 지역에 공존하는 미(美)를 탐색해왔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동서양의 아름다움에 대한 연구의 장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