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2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서울지역본부에서 ‘LH·아트플러스씨어터·대학로발전소·주거복지연대’간 저소득층 주거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기부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와 주거복지연대는 아트플러스씨어터와 대학로발전소가 연극 공연 수익으로 출연하는 기부금을 제공받아 저소득층 주거복지에 활용하게 된다.
대구 기반의 연극제작사로 대학로에서 연극을 공연하고 있는 아트플러스씨어터는 연극 ‘오백에 삼십’ 공연의 VIP좌석 중 4개를 일반관람료보다 할인하여 ‘기부좌석’으로 지정하고 해당 좌석의 수익금을 LH에 기부하게 된다.
앞서 LH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7월 대학로발전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H 임대아파트 입주민에게 대학로에서 상영 중인 연극에 대해 무료·할인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임대아파트 입주민 3명을 첫 기부대상자로 선정하고 임대료 및 관리비 체납금을 해소할 수 있도록 25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홍재임 아트플러스씨어터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문화예술계가 저소득층 복지 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조성한 기부금을 LH가 좋은 곳에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현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은 “문화예술계의 기부로 저소득층 주거복지사업이 더욱 힘을 얻게 되어 감사드리며, LH는 주거복지재단과 함께 소중한 기부금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