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5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소비자연맹 등 6개 소비자 단체의 단체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한전은 고객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전력소비자의 권익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박인례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남인숙 한국부인회 회장,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등이 초청되어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갑 사장은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한전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같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단체장들은 김종갑 사장에게 △사회적 약자의 에너지 기본권 확대 △제도 개선 시 변경된 정보의 빠르고 투명한 공개 △민원 지역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대화 △온실가스 절감 적극 동참 등을 요청했고, 김 사장은 이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정책수립과 회사 운영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앞으로도 국민, 국회, 정부,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면서 국가경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전력사업을 국민들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가 메신저 역할을 계속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왼쪽 3번째부터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남인숙 한국부인회 회장,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박인례 녹색소비자연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