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프로 농구(NBA)팀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 총 21개의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이 면적을 다 합치면 약 1120㎡로 농구 코트 3배 크기에 이른다.
특히 경기장 중앙에는 NBA 경기장 최초로 360도 LED 스크린을 설치해 주목을 받았다. 이 스크린은 천장에 매달린 형태로 총 둘레 52m, 높이 8.5m의 사각 기둥이며 사면이 곡면으로 연결돼 있다.
이외에도 새롭게 단장한 스포츠바에는 픽셀 간격 2.5㎜ 수준의 미세 피치 기술이 적용된 LED 사이니지가 길이 9.6m, 높이 2.7m의 크기로 설치됐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 LED 사이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NBA 농구 팬들에게 최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경기장뿐만 아니라 옥외광고와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