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난 29일 5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선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 본드의 발행금리는 3.875%로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1.05%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으며, 신한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선제적인 외화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 악화로 신규발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모집일 당일 아시아 기관 중 유일하게 신한은행이 투자등급 미달러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며 “이번 글로벌 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신한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