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프로골퍼 박상현 선수와 함께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한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오연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장, 박상현 프로골프 선수 등이 참석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시즌 3승을 올리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박상현 선수는 지난 9월 막을 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위해 우승상금 중 1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후원사인 동아제약도 박상현 선수의 기부 소식을 듣고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금은 박상현 선수의 기부금에 동아제약이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출연하는 1대 1 매칭 방식이다. 기부금은 소아암 어린이 10명의 치료비에 쓰일 예정이다.
박상현 선수는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돕고 싶었다”며 “저의 작은 마음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이번 기부가 소아암 어린이 및 가족들이 끝까지 치료 받아 결국 완치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