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신임 사장 잭 보울스. (사진 = BAT 코리아)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 이사회가 11월 1일 신임 사장에 잭 보울스(Jack Bowles) BAT 그룹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고 BAT 코리아가 2일 전했다.

잭 보울스는 2019년 1월 1일 이사회에 합류하며, 내년 4월 1일 은퇴 예정인 BAT 그룹의 현 최고경영자(CEO) 니칸드로 듀란테(Nicandro Durante)의 뒤를 잇는다.

잭 보울스는 지난 2004년 BAT 프랑스 사장으로 BAT에 합류한 이후 말레이시아 내 BAT 상장자회사의 대표를 담당했다. 2009년 서유럽 지역 총괄 대표로 BAT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미주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를 거쳐 2017년 COO로 임명됐다.

리차드 버로우스(Richard Burrows) BAT 그룹 회장은 “막강한 내, 외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영권 승계 작업을 통해 BAT 그룹 내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후임자를 신임 CEO로 임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고는 “BAT 그룹 내에서 경력을 쌓은 잭 보울스는 탁월한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뛰어난 경영관리팀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 및 그룹 COO로서 잠재적 유해성이 저감된 제품군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잭 보울스는 그 간 보여준 혁신의 성과와 다양한 국가와 수많은 BAT 사업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니칸드로 듀런트의 업적을 이어 BAT 역사의 다음 장을 쓸 최적의 인물”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잭 보울스 신임 CEO는 “니칸드로 듀란테의 뒤를 이어 CEO에 임명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며, “현재 업계 내 많은 변화와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는 점에서 BAT에 매우 좋은 시기라고 본다. 기업의 풍부한 역량과 대표적인 브랜드, 잠재적 유해성이 저감된 제품군을 바탕으로 BAT가 막강한 멀티 카테고리 담배 및 니코틴 제품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잭 보울스(Jack Bowles) 프로필

만 54세

2017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미국 제외) COO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

2011년 미주 지역 총괄 대표

2011년 수자 크루즈 회장 (당시 브라질 내 BAT의 상장자회사)

2009년 서유럽 지역 총괄 대표

2007년 BAT 말레이시아 대표

2005년 BAT 프랑스 CEO로 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