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18.11.07 11:22:07
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7일 인프라 공기업 최초로 해외 인프라 체험형 청년인턴을 공동 선발한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6월 8일 국토부 주관으로 주요 인프라 공기업간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들의 해외 실무경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체결된 ‘해외 청년 인턴십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통해 이번 채용이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채용인원은 총 26명으로 LH 등 4개 인프라 공기업이 진출하고 있는 13개 국가 해외사업 현장에 파견되어 자료조사, 번역,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파견 국가는 쿠웨이트, 베트남, 인도, 미얀마, 볼리비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모리셔스, 방글라데시, 중국 등이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으로서 최소 어학성적 기준을 충족하고 해외체류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다. 학력․성별 제한은 없다.
4개 공기업은 11월 7일 채용을 공고하고 14일~20일 지원서를 접수받으며,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LH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NCS를 기반으로 한 직무역량 평가를 통해 선발하게 되며, 전 과정에서 인적사항을 일체 제출받지 않으므로 입사지원서에 학교명, 출신지, 가족관계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1개월의 합동교육 및 공기업별 개별교육을 거쳐 6개월간 해외 인프라사업 현지에 파견되며, 왕복항공료 및 주거비용을 별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