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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세종시에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개관…국토부와 332억 공동 투자

층간소음·미세먼지·결로·누수·실내오염 등 해결 위한 국가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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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11.23 16:38:28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연구사무동 전경. (사진 = LH)

LH는 22일 세종시에 위치한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Housing Environment Research Innovation)의 개관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는 아파트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층간소음, 미세먼지, 실내오염, 결로, 누수 등 5대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LH가 332억 원을 공동 투자해서 건설한 국가 연구시설이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하여,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한건축학회, 주요건설사 및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만 9685㎡ 대지에 연면적 1만 1074㎡ 규모의 HERI는 연구사무동, 연구실험동, CV(맞통풍 시뮬레이터)동 및 실증실험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최대 규모의 맞통풍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소음진동, 실내공기, 환기·기밀, 결로, 누수·방수 및 외단열시스템 등등 주택성능 분야의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을 위한 145여 종의 최신 연구시설 장비들이 구축되어 있다.

 

22일 세종시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개관식에 참석한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왼쪽 7번째), 이원재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왼쪽 6번째), 유대진 LH 부사장(왼쪽 8번째),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왼쪽 5번째) 및 관계자들이 개관 기념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LH)

 

HERI에서는 이러한 시설들을 이용해 약 65개 항목에 대한 연구실험 및 시험인증을 할 수 있으며 국가시설로 공동 운영되는 만큼, 중소기업 및 관련기관에서도 이 시설을 쉽고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

HERI는 개관일부터 주택성능 5대 현안에 대한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LH는 기초연구부터 실험‧분석, 현장적용, 피드백 등 운영 전반을 맡는다.

박상우 LH 사장은 “공동주택에 발생하는 층간소음과 결로, 누수 등의 문제는 입주민의 불편과 갈등, 그리고 건설산업에 대한 불신을 낳고 있어, 주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주택성능 문제들을 반드시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HERI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시설을 명실상부한 세계최고 수준의 주택기술의 플랫폼으로 키워내고, 관련 기술과 정보를 민간과 학계에 두루 공유하여 주택산업의 새로운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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