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신한베트남은행과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2019년 글로벌 및 베트남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 경제 전망 세미나는 베트남시장에 대한 전망과 경제동향을 파악해 현지 기업, 교민들의 사업계획 수립과 투자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한인상공인연합회와 공동 주최해오면서 베트남 한인들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세미나는 한인 기업가, 근로자, 교민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9년 글로벌 및 베트남 경제전망’과 ‘부동산 시장전망 및 세제’를 주제로 한국과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발전상을 비교·분석하고 세무 정보까지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고객은 “한국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있는 베트남 현지에서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여파로 환율 및 금리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요인을 점검하고 향후 전망을 제시해 주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WM그룹 IPS산하 투자자산전략부와 신한베트남은행이 협력해 2016년 9월부터 현지 고객 5000명에게 매주 베트남 경제 동향 및 이슈자료를 이메일로 제공하고 있다. 또 한국 금융회사 최초로 매년 2차례 현지에서 경제전망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작년말 ANZ 인수 후 전국에 30개 점포를 둔 베트남 최대 외국계 은행으로 올라섰다. 한인 고객들 뿐 아니라 베트남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리테일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창구 신한은행 부행장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캐나다, 미국 등 현지 법인이 진출해 있는 주요 거점에서 고객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글로벌 세미나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