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이 2일 신년사에서 “우리 앞에 전개되는 새로운 경영환경을 볼 때,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남들보다 한발 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각오로 사업구조와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고, 위기를 넘어 영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의 경영 방침으로 ▲수주역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장 ▲사업수행 역량 고도화 ▲기본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그는 또 “고객 신뢰의 기반이 되는 품질과 안전 환경 등 기본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며 “고객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에선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올해 사업구조와 경영시스템을 제대로 혁신해 롯데건설이 어떤 환경 변화에도 과거 60년을 넘어 향후에도 100년, 200년 꾸준히 영속하고 존경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자”며 “전 임직원이 합심하고 똘똘 뭉쳐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