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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캐빈 동아리 EXPO'로 즐거운 일터 만들기 힘써

사내 12개 캐빈 승무원 동아리 참여…스케줄 근무로 소원한 구성원 간 친목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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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9.01.29 10:45:59

28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2회 캐빈 동아리 EXPO'에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캐빈 승무원들이 각자 소속된 동아리를 뽐내는 다양한 복장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28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제2회 캐빈 동아리 EXPO’를 개최했다고 29일 전했다.

캐빈 동아리 엑스포는 스케줄 근무라는 특성상 자주 만나기가 어려운 캐빈 승무원들 사이에 친목을 도모하고, 즐거운 직장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캐빈본부 내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행사라는 것이 아시아나항공 측의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 구자준 본부장은 "4000명에 달하는 캐빈 승무원들은 잦은 비행 스케줄로 인해 친목을 다지기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특히 이번 엑스포행사는 입사 5년 미만 승무원들에게 다양한 동아리를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포츠 동아리 OZ클래식(골프), FC캐빈(축구), 캐빈핑포스(탁구), 산들바람(등산), 건강관리 동아리 OZFIT(필라테스), OZ펌핑(피트니스), OZ멘스그루밍(필라테스) 외에도 취미를 위한 오즈캘리(캘리그라피) 등 12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참고로 동아리 이름에 반복적으로 보이는 'OZ'는 아시아나항공의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편명이다.

동아리마다 개성도 다양하다. 예컨대 OZ멘스그루밍은 김현주 사무장이 이번에 신설한 동아리로, 남성 승무원들에게 필라테스를 장려하고자 한다. 김현주 사무장은 “평소 필라테스에 관심이 많지만 엄두를 못내는 남성승무원들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동아리를 신설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남성승무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예상하고 있다"고 웃으며 이번 동아리 엑스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캐빈 승무원들의 사내 동아리 활동을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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