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라 최다 수상을 기록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목소리 주인공 ‘마크 마텔’의 국내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 ‘디 얼티밋 퀸 셀레브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1970~80년대를 풍미한 영국 록밴드 ‘퀸’의 무대와 음악을 담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약 1000만 명의 관객이 찾아, 역대 음악영화 1위를 기록하며 ‘퀸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화제가 된 영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을 아는 세대와 모르는 세대의 '레트로', '뉴트로' 트렌드가 맞물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라며 "지난 2017년 브라이언 맥나잇 공연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는 그 동안 니요·야니·마이클 볼튼·일디보 등 다양한 장르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비롯해 김건모·싸이·김범수 등 국내 최정상 가수를 엄선해 선보이는 현대백화점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 브랜드다. 지난 2009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총 26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27번째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의 주인공인 '마크 마텔'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목소리 주인공으로, 영화에 나온 퀸의 모든 곡을 부른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영국 록밴드의 전설로 불리는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가 주최한 오디션에서 퀸 공식 헌정밴드 '퀸 엑스트라바간자'의 보컬리스트로 뽑혀, 최근까지 160회 이상 퀸 공식 추모 공연에서 리드 보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 ‘디 얼티밋 퀸 셀레브레이션’ 공연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VIP석 15만 원, R석 12 만원, S석 1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