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 (사진 = SK네트웍스)

대한펜싱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26~27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9 아시아 펜싱연맹 총회’에서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SK네트웍스 측이 27일 전했다.

최신원 회장은 지난해 3월 제33대 대한펜싱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 회장 취임 이후의 대한민국 펜싱 성적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 10연패 및 세계선수권 대회 종합순위 2위,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종합 우승(금메달 6, 은메달 3, 동메달 6) 등을 달성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측은 최 회장이 아시아 및 세계 펜싱 문화 발전 및 스포츠 외교에도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018 아시아펜싱연맹 총회 및 국제 펜싱연맹 총회에 참석해 각국 펜싱연맹 회장 및 임원들과 소통하며 유대관계를 구축한 것은 물론이고, 특히 아시아 지역의 펜싱 대중화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펜싱장비를 지원하고, 베트남, 태국 등에는 펜싱 코치를 파견했다.

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26~27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9 아시아 펜싱연맹 총회'에 참석해 아시아 각국 펜싱연맹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SK네트웍스)

또한 인도네시아, 중국, 네팔, 홍콩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초청 혹은 파견 등의 상호 교류를 추진, 아시아 펜싱의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이들 국가와의 우호 관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9월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한국 펜싱 발전을 위한 ‘비전 2028’을 수립·공표하고, 이를 통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성과를 거두고, 한국 펜싱이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국민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최신원 회장은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으로 당선된 총회 자리에서 “대한펜싱협회와 함께 셀소 데이릿(Celso Dayrit) 회장을 도와 아시아 모든 국가들과 활발히 소통해 아시아 펜싱이 성장과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