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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뚜루, 브랜드 리뉴얼 … “자연주의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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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옥송이⁄ 2019.03.06 14:28:01

롯데제과의 나뚜루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기존 '자연을 담은 아이크림'으로 돌아왔다. 배우 장기용은 나뚜루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사진 = 롯데제과 

 

롯데제과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나뚜루의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나뚜루는 지난 1998년 자연주의 콘셉트로 론칭하며 20~30대 여성층에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선보인 녹차 아이스크림은 외국산 아이스크림과 달리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맛을 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2011년 롯데 GRS로 소속을 옮긴 나뚜루는 전문점의 시장 확대를 위해 주요 고객 연령대를 낮춰 이듬해 ‘나뚜루POP’으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기존의 자연주의 대신 대중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다.

 

2018년 6월 다시 롯데제과로 돌아온 나뚜루는 8개월간의 자체 브랜드 분석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나뚜루 본연의 강점을 내세우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 나뚜루는 브랜드 최초 론칭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금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자연을 담은 아이스크림’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웠다.

 

로고도 기존의 구름 형상을 더욱 심플하게 살렸으며 유통점 판매 제품 패키지는 맛 별로 색깔을 달리하는 등 변화를 줬다. 또한 시그니처 제품인 녹차 맛의 유지방 함량을 높이고 바닐라 맛의 생크림을 국내산으로 바꾸는 등 품질 고급화도 함께 추진했다.

 

한편 나뚜루는 브랜드 리뉴얼을 맞아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자연의 순수한 이미지와 잘 맞고 나뚜루의 주요고객인 20~30대의 여심을 자극할 수 있는 모델로 배우 장기용을 발탁했다.

 

롯데제과는 향후 장기용을 전면에 내세우며 자연에서 찾은 원료를 강조하는 내용의 광고를 방영할 예정이다. 또한 팬사인회 등 다양한 SNS 이벤트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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