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5~21일 LG G8 ThinQ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사진 = LG전자)

LG전자가 15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이동통신 3사 전 매장, LG베스트샵 등에서 LG G8 ThinQ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개통은 정식 출시일인 22일부터 시작한다.

LG전자는 LG G8 ThinQ 예약 구매 고객에게 액정 파손시 구매 후 1년간 한차례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카카오프렌즈 케이스를 포함, 다양한 LG G8 ThinQ 케이스 가운데 하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LG G8 ThinQ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후면 카메라가 돌출되어 보이는 ‘카툭튀’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후면 카메라 모듈을 뒷면 강화유리 안쪽으로 처리한 언더글라스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앞면은 수화부 리시버조차 없애 매끈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LG 스마트폰은 전통적으로 명품 사운드로 정평이 나 있다. LG전자는 이번 LG G8 ThinQ 역시 이러한 사운드 품질을 유지하면서 스테레오 스피커를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화면이 소리를 내는 ‘디스플레이 스피커’는 화면 어디에 귀를 대더라도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소리의 입체감을 높여주는 DTS:X는 이어폰과 자체 스피커 모두를 지원한다. 메리디안 사운드,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도 그대로다.

카메라 성능은 전·후면에 각각 ‘Z카메라’와 망원카메라를 추가 탑재하며 업그레이드했다.

전면 카메라는 이미지센서 크기를 1.22㎛로 10% 이상 키워 좀 더 선명한 셀카를 찍을 수 있고, 초점을 잡는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오토포커스(AF, Auto Focus)를 적용했다. 정맥, 얼굴 등 다양한 생체 인증은 물론 화면 터치 없이 제스처만으로 전화를 받거나 앱을 구동하는 ‘에어모션’도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는 정지 화상(사진) 외에 동영상에도 아웃포커스 효과를 지원한다.

3500mAh의 배터리는 전작 대비 10%가량 늘어난 용량이다.

특히 LG전자는 LG G8 ThinQ의 출고가를 80만 원대로 낮췄다. 최근 각 브랜드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에서 성능은 전작 LG G7 ThinQ보다 업그레이드하고도 소비자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G8 ThinQ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