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삼성전자 '스마트 솔루션' 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9)에 참가해 국내 최대 면적 청정 가능한 4Way 카세트형 시스템 에어컨, '무풍 에어컨' 풀 라인업 등 혁신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은 전 세계 28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2만 6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상업시설·교육시설 등에서 4계절 내내 미세먼지를 관리할 수 있는 청정 솔루션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 360·1Way·4Way 카세트에 대해 PM1.0 필터가 탑재된 공기청정 패널을 적용할 수 있어 0.3㎛ 크기의 미세한 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중 2월말 출시한 4Way 카세트용 공기청정 패널은 국내 최대 면적인 157.4㎡의 넓은 공간까지 청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쾌적하고 경제적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인 전열교환기(ERV, Energy Recovery Ventilator)도 전시한다.

전열교환기는 배기구와 흡입구가 구분된 양방향 환기 시스템으로 오염원이 재유입 되지 않아 환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배출되는 실내 공기의 열에너지를 유입되는 실외 공기로 전달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탠드형, 벽걸이형, 1Way·4Way 카세트형 '무풍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에 이르기까지 '무풍 풀 라인업'을 전시한다.

또한 '스마트 솔루션' 전시 존에서는 인(人)감지 지능냉방, '와이파이 키트(Wi-Fi Kit)' 등 사용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가정용 및 상업용 ESS(에너지 저장 장치, Energy Storage System)를 포함한 친환경 솔루션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빌딩 통합솔루션(b.IoT)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다양한 공조 솔루션도 소개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기호 상무는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변화와 IoT 기술의 대중화로 국내 공조 시장도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무풍으로 대표되는 차별화된 성능은 물론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조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