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오는 2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공장 솔루션 및 산업 자동화 전시회인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 2019’에 참가해 엡손 산업용 로봇 5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전시회는 ‘제조업의 디지털화(Digital Transforming in Manufacturing)’을 주제로 55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엡손 측은 뛰어난 정밀도와 탁월한 유연성을 자랑하는 산업용 로봇 5종을 통해 전기전자 조립과 자동차 부품 산업의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엡손 관계자는 "엡손은 정밀한 시계 부품 제조 회사로 시작해 축적해온 고효율, 초소형, 초정밀 기술력을 산업용 로봇에 적용해 왔다"며 "특히 로봇의 핵심인 센싱 기술 ‘포스센서(ForceSensor)’를 보유해 고감도와 고정밀을 요구하는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동차 윈도우 버튼 동작 검사기, 미세 공차의 베어링 조립기, FPCB(연성회로기판) 체결기 등 전기전자 조립 및 자동차 부품 산업에 특화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 제품은 콤팩트한 본체로 고정밀 조립에 적합한 ‘C4’와 고속, 고정밀 작업이 가능한 G6, 그리고 컨트롤러 내장으로 설치와 운용 편의성이 뛰어난 ‘T6’ 등이다.
폴딩 암(Arm) 형태의 6축 로봇으로는 세계 최초라는 ‘N2’로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로봇 솔루션도 제공한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엡손이 독자적으로 보유한 포스센서 기술은 사람의 힘 조절에 의존해왔던 고감도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기전자, 자동차, 반도체 등 초고속, 고정밀 성능을 요구하는 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엡손 로봇의 우수한 기술력과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