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6%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분기 매출이 1조 6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48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면세와 해외 사업은 성장했지만, 국내 채널에서의 매출이 줄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과 해외 사업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조 45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면세와 온라인을 제외한 국내 채널의 전반적인 매출 감소로 지난해보다 21% 감소한 186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국내 사업 매출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해외 사업은 매출이 4% 증가한 5218억 원을 올렸다. 북미 시장에서는 라네즈가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 입점 매장 수를 확대하고 마몽드가 ‘얼타’ 전 매장에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라네즈는 이달 세포라를 통해 유럽 18개국에 동시 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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