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전기차의 시장 역할 강화, 전기차 시장의 심리적 접근성 강화, 전기차 신시장 개척 등을 목표로 2014년부터 개최돼 온 제주 유일의 국제전기차엑스포 행사다. 제주도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Carborn Free Island 2030, 탄소 없는 섬 제주)’을 목표로 전기차 보급 및 인프라 확대를 지원 중이다.
이번 엑스포에서 현대차는 지난 2일 'EV 트렌드 코리아'에서 선보인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국내 전기차 최대 수요처인 제주 지역에 최초로 전시하는 등 친환경 차량을 전시하고, 전기차 고객 특화 프로그램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실제 코나 EV 충전차량을 전시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게임을 통해 차량의 USP를 체험해 볼 수 있는 ▲'Charging Station 이벤트' ▲포토존 이벤트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 등 전기차 모델의 보급 확대를 통해 제주 지역 친환경차 이용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 아래 ▲영업/서비스 현장에서 전기차 충전을 지원하고 ▲전기차 렌터카 보급을 확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운송차량 도입이 최근 심화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차 대중화를 비롯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 부스터 EV와 니로 EV는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및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전기차”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상품성 향상을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