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4일 환경부와 커피전문점이 맺었던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식 이후 지난 4월15일까지 스타벅스 개인컵 이용 할인 건수가 총 1081만9685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8일, 이같이 밝히고, 이는 협약 전 같은 기간(2017년5월~2018년 4월) 389만6635건의 할인 횟수 대비 약 178%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종이빨대 및 빨대없는 리드(컵 뚜껑) 전국매장 확대 도입 후 빨대 사용량도 5개월간(2018년 12월~2019년 4월) 약 4300만개로 도입 전(2018년 7월~11월, 약 8500만개) 대비 약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타벅스는 환경부, 환경재단과 함께 자발적 협약식 1주년 및 개인 컵 이용 고객 1천만명 돌파를 기념, 8일 오전 10시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 광장에서 ‘2019 마이 텀블러 캠페인’ 발대식을 진행했다.
환경부 박천규 차관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 봤을 때 스타벅스의 노력과 많은 고객 분들의 동참으로 인해 이제는 개인 컵도 생활 필수품이라는 인식이 서서히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며 “환경부도 이러한 변화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향후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