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문화 체험 활동 홍보를 통한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

아시아나항공의 초청으로 27일 서울 강서구의 아시아나타운을 방문한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종합통제센터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내 영향력 있는 30명의 SNS 인플루언서를 한국으로 초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부터 ‘아시아나 팔로워 마케터’ 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회사의 중국 SNS 계정을 통해 인플루언서를 선정 후 한국으로 초청해 아시아나항공 시설을 견학하고 한국의 매력을 소개한다. 현지인 인플루언서가 한국 문화와 항공사 업무를 직접 경험한 뒤 자국 SNS에 공유함으로써 한국 관광지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기업 브랜드 이미지 또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이번에 선발한 인플루언서들은 27일 아시아나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제 2격납고를 방문해 캐빈승무원 서비스교육 체험, 항공기 시뮬레이터 탑승, 정비 현장 견학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체험 과정을 촬영해 본인의 SNS나 블로그에 항공 업무의 다양한 매력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며 아시아나항공 홍보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초청된 중국 인플루언서들과 아시아나항공 김영헌 여객본부장(앞줄 왼쪽 8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아시아나항공)

이어 참가자들은 28일 강원도 강릉으로 이동해 오죽헌, 안목항 카페거리,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영진해변과 가수 방탄소년단(BTS) 앨범 재킷 촬영지인 주문진 해수욕장의 버스정류장 등을 방문해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관광지를 체험하며 한국의 매력을 즐길 예정이다.

한 중국인 참가자는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특별한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중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한국과 아시아나항공을 적극 홍보해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해 아시아나 팔로워 마케터 활동 후 행사 관련 게시글이 총 377회 게재되었으며, 중국 현지 30개 인터넷 매체에서 각 2회씩 보도, 게시글 총 구독수는 1억 1176만 회를 기록하는 홍보성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