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28일 기술연구원 연구자들이 인삼 열매 소재 개발과 제품화, 화장품 파우더 개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54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찬웅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탈뷰티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고려인삼 열매의 소재화 및 상품화 기술 개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 수석연구원은 인삼 열매 성분을 표준화한 제조 기술을 만들어 안전성 검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사용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발명은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200여 건으로 이어졌고,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의 항노화 후보 물질로 선정됐다고 사측은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 이현석 수석연구원은 ‘혁신적인 화장품용 파우더 소재 개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화장품용 파우더 소재를 위한 다공성(多孔性) 복합분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아이오페 에어쿠션 에센스 커버, 이니스프리 수퍼화산송이 모공마스크 2X 등의 제품에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