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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오산시와 생태·뷰티도시 조성 의기투합 … “오산천 복원 등 2020년까지 7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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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옥송이⁄ 2019.05.30 09:54:52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6년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남촌 소공원리뉴얼과 문화예술회관 주변 및 둑방길보행가로 조성을 완료했다. 사진은 오산천 남촌소공원 모습. 사진 = 아모레퍼시픽

 

‘더 아리따운 세상’을 기치로 내세운 아모레퍼시픽이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회사 생산·물류의 거점인 경기도 오산시와 생태·뷰티도시 조성을 약속하면서다. 

 

지난 2012년 아모레퍼시픽의 생산‧물류 기지인 '뷰티파크' 준공으로 맺은 오산시와의 인연은 2013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MOU 체결로 이어졌고, 물향기수목원 내에 다양한 허브식물을 소개하는 ‘아모레뷰티허브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이 오산시에서 본격적인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지난 2016년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 업무협약을 맺으면서부터다. 

 

당시 오산시는 자정 능력을 잃은 오산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고,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70억 원 기부 약정과 함께 2020년까지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힐링 하천'을 조성을 약속했다. 

 

곧이어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에 팔을 걷어 부치고 업무 협약 이후 현재까지 남촌 소공원리뉴얼과 문화예술회관 주변 및 둑방길 보행가로 조성을 완료했다. 내년까지 습지생태원 조성, 인도교 북측 광장영역 리뉴얼 및 경관조명 설치, 생태교육시설 및 생태관찰시설 설치, 저수호안 서식처 복원 및 휴식공간설치, 생태공원 안내서 발간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오산시 내 △교육기관 △복지기관 △문화기관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3년 오산대학교와산학 협력 MOU 체결을 통해 매년 장학금 및 학교 발전 기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시작한 오산정보고등학교 여자축구부 지원도 2020년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복지기관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진행해 2013년 오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 가정 여성들을 위한 카페 공간 ‘해피 레인보우’를 오픈했다. 오산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에도 아모레퍼시픽의 생활용품 등을 후원 중이며, 오산시장애인체육회에는 올해 4월부터 연간 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5년부터는 오산천두바퀴 축제, 예술장터에도 물품 후원을 진행해 오산시 문화기관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5월 오산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물류기지인 ‘뷰티파크’를 준공한 바 있다.

 

축구장 30여 배에 달하는 236,620㎡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 95,916㎡규모에 이르는 ‘뷰티파크’는 연 1만 500톤 제조와 연 1500만 박스의 출하 능력을 갖추고 ‘설화수’, ‘라네즈’ 등을 생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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