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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 넘은 '기생충', 400만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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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 2019.06.04 11:12:07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기생충'의 대형 포스터가 걸려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이 개봉 5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400만 관객을 향해 간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날 관객 38만 2452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374만 9373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370만 명이던 손익분기점도 넘어섰다.

지난달 30일 국내 개봉한 '기생충'은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면서 개봉 2일차 100만 명, 3일차 200만 명, 4일차 300만 명을 넘어 4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기생충'은 봉준호, 송강호, 이선균 등의 영화계 스타들의 협업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작했다는 화제성까지 더해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기생충'은 현재 전 연령대 관객들의 고른 지지를 얻고 있어 흥행이 오래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일 CGV리서치센터가 개봉일인 지난달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기생충' 관객을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 비중은 33.3%와 27.1%, 40대는 22.3%, 50대는 1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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