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케이팝(K-Pop) 열풍을 진두지휘하는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잇따라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20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은 이달 신입 및 경력 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공채를 진행한 데 이어 이달에도 신입 및 경력사원 수시 채용을 계속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경영지원 ▲마케팅 ▲디지털커뮤니케이션 ▲IP·이커머스 ▲크리에이티브 ▲PR ▲프로젝트관리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등으로, 지원 자격과 우대 조건이 다양해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시가총액 1조 원에 달하는 거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올 2분기 신입 및 경력사원 정기 채용을 시작했다.
모집 분야는 ▲가수 매니지먼트 ▲프로듀싱 ▲미디어기획 ▲중국사업부 ▲IT사업본부 ▲경영지원 등이며 1년 계약직으로 근무한 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다음 달 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지난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대 기업 가운데 '연봉 8위'를 기록했던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19년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가수매니저 ▲배우매니저 ▲마케팅 ▲팬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조리사 ▲안무가 ▲연출가 ▲일본지사 트레이닝 ▲사업기획 등 모두 24개 분야다.
사람인은 "세계적으로 기획력과 마케팅 파워, 아티스트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명문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앞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구직자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