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5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3개 시설에서 시안화수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 결과를 현대제철에 통보한 결과서를 29일 공개했다.
이 결과서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에서 발생하는 시안화수소 배출량은 법적 기준치의 약 1/15 ~ 1/40에 불과한 수준으로 확인된다.
충남도는 지난 5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당진제철소 내 3고로 열풍로, 후판공장 가열로, 철근공장 가열로의 배출시설에서 시안화수소 배출량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시안화수소 배출량은 3고로 열풍로 0.072ppm, 후판 공장 가열로 0.169ppm, 철근공장 가열로 0.187ppm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배출허용 기준인 3ppm의 2.40%, 5.63%, 6.23%로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충남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과서를 5월 13일 현대제철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