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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MZ 내 대성동에 ‘5G 빌리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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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 2019.06.27 15:44:36

대성동초등학교 학생들이 ICT솔루션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 KT)

 

KT(회장 황창규)가 27일, 남한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 Demilitarized zone)에 위치한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마을에서 ‘DMZ 대성동 5G 빌리지’ 개소식을 열고, 5G 기반으로 주민들의 생활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ICT 솔루션을 공개했다.

KT와 대성동마을의 인연은 2001년 인터넷 개통, 2008년 IPTV 설치, 2012년 IT서포터즈의 대성동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IT교육, 2014년 KT의 두 번째 기가 스토리인 ‘기가스쿨’ 구축 등 20년 가까이 이어져 왔다.

KT는 비무장지대인 대성동마을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ICT 기술을 마을의 복지, 교육, 관광 분야에 적용했다. 마을회관에 사물인터넷 기반 ‘5G IoT 통합관제실’을 구축하고, 이곳에서 가정에 설치된 ‘스마트 LED’, 에너지 관리솔루션 ‘기가 에너지 매니저’, ‘에어맵 코리아’ 공기질 측정기, 노지 스마트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회관 2층에 마련된 ‘지니 사랑방’에는 무선 기반 독립형 VR기기를 구비해 VR로 실시간 라이브 스포츠와 영화·예능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5, 6학년생에게 의무화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시행에 발맞춰 KT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용한 코딩 교육 환경도 조성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KT는 DMZ 대성동 5G 빌리지가 주민들의 생활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세계적으로 비무장지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DMZ 대성동 5G 빌리지가 세계인들에게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대한민국 1등 5G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거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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