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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SKT,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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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 2019.06.27 16:11:31

LG유플러스 ‘동반성장보드’ 멤버인 삼지전자 직원이 5G 인빌딩 중계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와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각각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국내 20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 계량화한 지표다. 지난 2011년 도입돼 지금까지 총 8차례 평가가 진행됐다. 올해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31개사로, 전체 대상 기업의 약 15%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활동의 일환으로 중소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협력사에 무이자로 300억원을 대여, 신제품 개발 및 신기술 연구 등도 지원하는 한편 기업은행과 연계해 저리로 자금 대여가 가능한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 하는 등의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담당은 “협력사와 LG유플러스는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사업을 성공시키고 성장하는 소중한 파트너 관계”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선정으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공표 대상인 189개 기업 중 연속 7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SK텔레콤, SK종합화학, 삼성전자 3개사 뿐이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및 협력사 권익증진을 위한 계약조건의 지속적인 개선 ▲협력사 대상 상생지원 금융∙교육∙복지 프로그램 다양화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전방위 협력 사업을 펼쳐온 것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매해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대기업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SK텔레콤 윤풍영 Corporate센터장은 “글로벌 5G 리더십을 강화하려면 중소 파트너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SK텔레콤은 5G 시대에도 개방과 협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동반 성장의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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