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새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 첫날 67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전날 67만 4802명이 관람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79.0%에 달하며 좌석판매율도 36.6%로 가장 높다. 이는 최종 약 726만 명을 불러모은 전편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의 오프닝 성적(54만 5302명)을 능가한 기록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 엔드 게임’의 사건 이후 달라진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피터 파커/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분)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악당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해 온 '알라딘'은 7만 2415명을 동원해 2위로 내려갔고, '토이스토리4'는 3만 5767명이 관람해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