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2019.07.03 14:04:26
중국에서 2454만 위안(약 41억 7천만 원)에 달하는 복권 당첨금이 지급기한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3일 중국매체 펑파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 로또형 중국복지복권 솽써추(雙色球) 추첨 결과 2454만 위안의 당첨자가 나왔다.
복권 판매 기록에 따르면 당첨자는 추첨 하루 전 광둥성 증산(中山)시에서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당첨 복권의 지급기한은 이달 1일까지였으며, 지역 복지복권센터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매체 광고 및 복권지점들을 통해 당첨자가 제때 돈을 찾아가도록 알렸다.
또 지급기한 마지막 날인 1일에는 직원이 당직까지 서가며 기다렸지만, 당첨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당첨금은 결국 관련 규정에 따라 복권 공익기금으로 쓰이게 됐다.
한편, 이번 당첨금은 중국 복권 역사상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두 번째로 큰 당첨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던 가장 큰 당첨금액은 2015년 11월 광둥성 둥관(東莞)시에서 나왔던 2565만 위안(약 43억 6천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