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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히츠’ 양산체제 구축…11종 전 품목 국내 생산 시작

3천억 원 투자 경남 양산공장, 아-태 지역 유일 히츠 생산기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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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9.07.04 16:55:55

한국필립모리스 경남 양산공장 전경. (사진 = 한국필립모리스)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HEETS)’ 11종 전 품목 모두 국내 생산 체제 구축을 마치고 혁신 제품 시대를 개막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해 경남 양산공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이자 유럽 외 지역 최초로 ‘히츠 실버’ 생산을 시작했고 연말까지 앰버, 그린, 블루, 퍼플, 브론즈, 시더 등 총 7종의 양산체제를 완료했다. 이어 그린징, 골드, 터코이즈, 옐로우 등 4종의 히츠 양산 제품을 최근 추가하면서 한국 시장에 선보인 히츠 11종 모두에 대한 국내 공급이 가능해졌다.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이로써 양산공장은 연간 최대 120억 개비의 히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그동안 유럽산 제품을 들여와 한정 판매됐던 ‘히츠 골드’도 국내 생산에 포함, 이달부터 전국 소비자들과 만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히츠 전용 생산라인 구축에 2017년부터 지금까지 약 3000억 원을 투자했고, 3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리나 아슈키나(Irina Ashukina)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장은 “히츠 생산 설비 완공 1년여 만에 총 11종 양산 체제를 빠르게 완료한 것은 아이코스와 히츠를 사랑해준 한국 소비자들과 한국필립모리스 전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사장은 “지난해 양산공장의 히츠 생산 개시가 혁신 제품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면, 히츠 11종 양산체제 구축은 한국필립모리스가 본격적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 시장에서 이미 11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일반담배를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했다”며 “필립모리스가 꿈꾸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실현할 혁신제품 시대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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