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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육성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대통령 표창 수상

㈜이지무브,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기여 공로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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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9.07.08 10:08:46

지난 5일 대전컨벤션센터(대전시 수성구 소재)에서 열린 '2019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사진 오른쪽)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이 그룹이 육성한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설립 9년 만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시상은 지난 5일 대전컨벤션센터(대전시 수성구 소재)에서 열린 '2019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진행됐다.

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목표로 2010년 6월 설립한 국내 최초의 교통약자 이동 편의 기술개발·기구제조업체다.

이지무브는 그동안 비싼 수입제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던 이동 보조기기 국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9년간 40여 건의 인증·특허를 등록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보조기기 보급률을 높여왔다.
 

기아자동차 레이 차량에 이지무브에서 개발·제작한 후방 진입형 슬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주력상품으로는 ▲후방 진입형 슬로프 차량(휠체어 슬로프/휠체어 리프트) ▲전동보장구(의료용 스쿠터/전동 휠체어) ▲이동 보조기기/자세 유지기기(장애 아동용 유모차/이지체어) ▲긴급 피난 대피기구(KE-휠체어) 등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지무브의 연구개발활동 촉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는 한편,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이지무브의 의료용 스쿠터 380여 대를 구매해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 기증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함께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이지무브는 새로운 사회적기업 육성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지무브가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지속 성장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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