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0.08.24 12:07:59
삼성전자는 건조기의 7월 국내 판매 실적이 대용량 제품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60% 이상 증가하며 자사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건조기(9·14·16·17kg)의 전체 판매 대수 중 14kg 이상 대용량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5% 수준에서 지난달 94%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4·16kg에 이어 7월에는 17kg 신제품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고 밝혔다. 17kg 건조기는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특히 올여름 역대 최장 장마로 인해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빨래를 말리기 어려워지자 대용량 건조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대용량에 에너지 1등급까지 갖춘 건조기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