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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치어리더 박기량 “남자 이름이라고 어릴 때 놀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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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 2020.09.14 10:11:03

'아침마당'에 출연한 치어리더 박기량(왼쪽)과 성우 박기량.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치어리더 박기량이 이름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박기량은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명불허전’의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라는 주제에 맞춰 동명이인인 성우 박기량과 함께 출연했다.

박기량은 “이름이 같은 사람이 처음”이라며 “오늘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드디어 뵙는구나’ 했다. 너무 만나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이름 자체가 조금 남자 이름 같기도 하고, 어렸을 때는 특이하다 보니 놀림도 많이 받고 해서 싫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치어리더 활동을 하면서 방송 활동을 하니까 특이한 이름이 너무 고맙더라. 사람들이 기억을 잘해주시니까”라고 덧붙였다.

박기량은 프로야구 구단 롯데자이언츠의 치어리더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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