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 류현진이 시즌 4승과 함께 홈에서의 첫 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14일(한국 시간)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서 6이닝 8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4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맞으며 잦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실점을 1점으로 막아냈다. 5회와 6회에는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채 2대1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냈다,
그러자 토론토 타선은 6회말 드디어 대거 5점을 뽑으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7회초 토머스 해치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이후 토론토 구원진이 팀의 7-3 승리를 지켜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이날 사사구 없이 삼진 7개를 솎아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