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차기작 중 하나인 ‘스파이더맨 3’에 과거 ‘스파이더맨’ 시리즈 출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팬덤와이어는 소니 측 관계자 증언을 토대로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가 소니 픽처스와 스파이더맨3 출연을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는 과거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배우들이다.
여기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을 확정지은 바 있어 닥터 스트레인지가 각기 다른 시공에 있는 스파이더맨 3명과 일렉트로를 한 곳으로 불러모으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마블코믹스의 만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멀티버스’ 라는 세계관을 채택하고 있어 다양한 세계의 가능성이 겹치는 상황이 자주 벌어져 왔다. 실제로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는 주인공 ‘마일스 모랄레스’가 다양한 세계의 스파이더맨들과 협력하는 내용이 나온다.
현재 마블 시리즈의 스파이더맨 영화들의 피터 파커 역은 배우 톰 홀랜드가 맡고 있다.
다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 소니 픽쳐스 측은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 제이미 폭스의 출연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