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밥 로스로 변신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안84는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에 ‘페인트84. 페인트 광고를 찍은 멋진 나’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밥 아저씨’로 유명한 화가 밥 로스로 변신한 기안84 모습이 담겼다.
그는 능청스럽게 밥 로스 특유의 말투로 사라진 복근을 그려가며 “어때요. 참 쉽죠? 좋아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말미에는 “이 광고를 누가 볼까”라고 한숨지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밥 로스는 ‘밥 아저씨’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진 화가로, 입문하기 비교적 어려운 유화를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인기를 끌었다.
1990년대 TV에서 TV 프로그램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The Joy of Painting)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1983년부터 죽기 1년 전인 1994년까지 PBS에서 약 400회의 방송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도 EBS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소개돼 인기를 끌었고, 누가봐도 어려운 그림을 “참 쉽죠?”(That easy)라는 멘트를 날리면서 그려내는 모습으로 유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