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스크린에서 17시 20분, 영화 ‘연평해전’이 방영하면서 실제 연평해전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연평해전’은 2015년 6월 개봉했으며, 김무열, 진구, 이현우, 이완 등이 출연해 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던 2002년 6월, 실제로 벌어진 ‘제2연평해전’을 다루고 있다.
실제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대한민국 서해 연평도 부근 북방한계선에서 북한 해군의 NLL 무력화 시도로 인해 벌어진 것으로 참수리 357호정이 침몰했고, 전사 6명, 부상 18명의 피해를 입고 대한민국 해군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 대한민국 해군의 대북 교전수칙이 변경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낮은 편이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개봉 당일인 6월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예매율 26.9%(4만 7769명)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고, 개봉 당일 관람객 누적수는 총 15만 3380명으로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최종 관객수는 604만 4956명에 달했다.
사실 영화는 주목도나 흥행에 비해 민감한 내용을 다뤄 평론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완성도는 낮았지만, 사회 전반에 조성된 연평해전 용사들에 대한 추모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