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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검사 사표 받아야’ 청원, 22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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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현수⁄ 2020.11.02 00:21:30

‘커밍아웃검사 사표 받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의 1일 오후 9시 반 경 현황.

 

법무부 검찰 개혁 기조에 반발하는 검사들에게 사표를 받으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록 이틀만에 참여인원 20만명을 넘어섰다. 20만명은 청와대 공식 답변기준선이다.

1일 오후 9시 30분 기준, ‘커밍아웃검사 사표 받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은 22만 5579명을 돌파했다. 청원인은 “정치인 총장이 검찰을 정치로 덮어 망치고 있다.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정치검찰이 이제는 아예 대놓고 정치를 하기 시작한다”며 행정부 산하 기관이 검찰의 정략적 행태를 맹비난했다.

이어 “감찰 중에 대전방문해 정치하고, 그를 추종하는 정치검찰들이 언론을 이용해 오히려 검찰개혁을 방해하고 있다”며 최근 지검을 방문한 윤석열 검찰총장 행보를 비판한 뒤 “자성의 목소리는 없이 오히려 정치인 총장을 위해 커밍아웃하는 검사들의 사표를 받아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추 장관은 최근 자신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공개 비판한 검사를 의식한 듯 “이렇게 커밍아웃하면 개혁만이 답”이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일부 검사들이 검찰 내부망에 “나도 커밍아웃하겠다”며 공개 반발하면서 ‘커밍아웃’은 검찰개혁에 대한 반발의 상징 단어가 돼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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