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 통해 이미 부부…온전하게 행복"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조민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따뜻한 사랑과 한결같은 응원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직접 알리고 싶은 좋은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라며 "저를 저 자신보다 사랑해주고 소중하게 아껴주는, 성실하고 듬직한 분을 만나 미래를 함께하기로 했어요"라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또, 예비 신랑과 찍은 웨딩 화보도 게재했다.

조민아는 자필 편지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은 내년 2월에 올리게 되었지만 혼인신고를 통해 이미 부부가 되었습니다. 결혼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얼마 전 아가천사 '까꿍이'도 찾아왔어요. 떨리는 감동, 감사한 마음으로 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임신 소식도 함께 전했다.

이어 "살아오면서 나 자신을 위해 한 선택 중, 제 사람과 결혼한 일이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저 열심히만 살아오느라 스스로를 돌볼 줄 모르던 제가 이제서야 온전하게 행복합니다. 몸 건강하게 마음 아픈 곳 없이 행복하게 살라고 하늘에 계신 아빠가 주신 선물 같아요"라고 밝혔다.

조민아는 "화목한 가정 안에서 현명한 아내이자 좋은 엄마로 행복하게 잘 살게요. 늘 믿어주시는 여러분들께 앞으로도 저다운 긍정적인 모습으로 밝은 에너지 전해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조민아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도 글을 올려 웨딩 화보 촬영 당시 사진과 결혼 준비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조민아는 11살 때 아역배우로 데뷔한 후 걸그룹 쥬얼리 멤버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쥬얼리 탈퇴 후 조민아는 조하랑이라는 본명으로 솔로 앨범도 냈다. 또 연기 활동도 계속 하여 '두근두근 달콤', '친애하는 당신에게', '전우치' 등의 드라마와 연극 '안녕하십니까 수녀님', '병사와 수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달고나', '김종욱찾기', '렌트' 등의 공연에 출연했다.

이후 파티시에로 변신해 베이커리를 운영하기도 했고,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