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최민호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최민호는 15일 해병대 만기 전역해 팬들 앞에서 전역을 신고했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는데 많은 분이 기다려줘 감사드린다"고 말한 최민호는 "군인 본분을 다 마친 만큼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지난달 해병대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민호가 ‘말년 휴가’를 반납하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0 호국훈련' 에 참가하기 위해 20일의 전역 휴가를 반납한 것.
해병대 측은 "예정대로라면 10월 27일 전역 전 휴가 후 11월 15일 자가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되지만 호국 훈련에 참가하여 후임들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훈련 및 개인 전술 전기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위해 20일의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부대에서 전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호에 대해 "지난해 4월 비교적 늦은 나이로 해병대에 입대했지만 각종 훈련 및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물론, 모범적인 병영생활과 특유의 성실함과 밝은 성격으로 부대에서도 선, 후임과 간부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주위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해병"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샤이니 멤버인 온유와 키는 먼저 병역을 마쳤고, 이제 아직 입대 전인 막내 태민만 남아있다. 팬들은 최민호의 전역으로 샤이니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