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국가대표 축구팀 공격수 황희찬(라이프치히)은 17일 카타르와의 평가전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스태프 1명과 함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오스트리아 원정에 나섰던 대표팀 내의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선수 7명, 스태프 3명). 자증폭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5일 멕시코 전을 앞두고 13일 실시한 검사 및 14일 재검사에서 골키퍼 조현우(울산 현대)를 포함한 5명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카타르전을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는 스태프 1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양성 판정을 받은 10명은 현재 오스트리아에 남아 자가격리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이들이 오스트리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감염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 아래 최대한 빨리 공중응급 비행기를 띄워 이들을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 중 5명은 코치진 일부와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오늘(19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집이나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2주 동안 격리 생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원정에 동행한 손흥민(토트넘)은 소속 구단이 보낸 전세기를 타고 영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