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철구의 막말 논란에 부인인 BJ 외질혜가 두둔하면서, 부부의 딸이 입학할 것으로 알려진 사립초등학교를 비롯해 인천 사립초등학교들이 선 긋기에 나섰다. 학부모 민원과 SNS 비난 댓글이 폭주하면서 공개적으로 “입학하지 않는다”고 밝히는가 하면, 계정을 삭제하는 곳까지 나타났다.
앞서 철구는 지난 3일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다른 BJ가 자신을 향해 “홍록기 같다”고 하자 故박지선을 언급했다. 고인 언급에 비난이 이어지자 철구는 “박지선 얘기한 것 아니다. 박미선을 얘기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철구의 고인 비하 발언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외질혜는 4일 방송을 통해 "주접떨지마"라며 "그래봤자 잘 먹고 잘 산다. 억까(억지로 까는 것)하지 마라. 큰일났다고 하는데 괜찮다. 방송 정지되면 휴방하면 되고, 나는 방송할 거니까 그 어그로 받으면 된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난 7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인천 지역의 모 사립초등학교에 철구의 딸이 입학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한 누리꾼들은 학교 SNS에 악플을 달며 공격을 했다.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A 사립초등학교는 SNS에 "입학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일부 사립초등학교 역시 SNS에 “유튜버 OO씨의 자녀는 본교에 입학하지 않았다”고 공지하거나 SNS 계정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