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 날’ 김성수, 전처 천도재 제사-굿 … '코로나로 식당 폐업' 생활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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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 김성수, 전처 천도재 제사-굿 … "코로나로 식당 폐업" 생활고 고백

입력 2021.01.05 10:22:01

김성민

유튜브 예능 '운수 좋은 날'에 출연한 김성수.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처)

가수 김성수가 사고로 사망한 전처를 위해 천도재를 지냈다. 또 운영하던 간장게장집을 코로나19 여파로 폐업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4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운수 좋은 날'에는 '쿨 김성수, 죽은 전 아내 천도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성수의 이혼한 전처는 지난 2012년 10월 강남의 한 술집에서 생긴 취객과의 갈등 중 흉기에 찔려 안타깝게 사망했다.

김성수는 아내의 넋을 위로하고, 친모 사망 후 자주 가위눌림에 시달렸던 딸 혜빈 양을 위해 천도재를 지내기로 결심했다.

굿을 진행하던 중 김성수는 "오빠가 좀 더 잘 했어야 하는데, 미안하다. 오빠가 욕심을 많이 부렸다"며 눈물을 쏟아냈고, "혜빈이는 정말 잘 크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마음 편하게 있어라. 오빠가 잘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홍석천과의 토크에서 김성수는 "최근 죽전의 무한리필 게장집을 폐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해 12월에 가게를 넘겼고, 지금은 집에서 아이만 키우며 살림하는 남자가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생활고로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생겨 약을 먹고 있다고 말한 김성수는 "한때는 정말 많이 벌어도 봤는데, 나이가 50이 넘으니 진짜 내가 손에 쥐고 있는 게 하나도 없더라. 항상 가슴 속이 돌덩이로 막혀있는 것처럼 답답하다"고 털어놓았다.

김성민 lv4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