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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며느라기' 1천만 뷰 돌파…담백한 연출로 호평

2040 여성 중심 다양한 계층 공감대 얻어…20분 숏폼 콘텐츠로 모바일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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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 2021.01.05 12:16:08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 포스터. (사진 = 카카오M)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가 1천만 뷰를 돌파했다.

카카오M은 지난해 11월 21일 처음 공개된 '며느라기'가 5일 오전 기준 7개 본편 에피소드로 조회 수 1천 29만 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신지 작가가 그린 동명의 인기 웹툰을 각색한 '며느라기'는 며느리 민사린(박하선 분)이 동갑내기 남편 무구영(권율)을 만나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본가의 소용돌이 속에서 때로는 갈등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기대는 초보 신혼부부의 고군분투가 현실적으로 표현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시댁에서 사랑받고 싶은 새내기 며느리 사린과, 아내를 사랑하지만 가정에 희생해온 어머니에 대한 연민도 함께 간직한 구영을 중심으로 명절과 제사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지며 2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와 성별의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신혼부부 뿐 아니라 시어머니, 시누이, 손위 동서 등등 누구도 악의는 없지만 서로 다른 입장 때문에 사소한 일로도 갈등이 싹트는 현실이 드라마에 있는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과장 없는 소소한 연출도 극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20분 내로 한 회가 마무리되는 숏폼 콘텐츠 구조가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라는 평가도 있다.

한편, ‘며느라기’는 종영까지 5화를 남기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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