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의 백현이 일본에서 첫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백현이 오는 20일 일본 미니 1집 '백현'(BAEKHYUN)을 발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엑소는 2015년 일본에서 첫 싱글을 낸 후 여러 차례 싱글 및 앨범을 발매한 바 있지만, 백현이 일본에서 솔로 음반을 내는 것은 처음이다.
타이틀곡 '겟 유 얼론'(Get You Alone)은 모든 것을 갖고 싶은 나쁜 남자에 관한 사랑 노래로, 지난 3일 열린 백현의 첫 솔로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밖에도 중독적인 사랑을 표현한 '어딕티드'(Addicted), 사랑이 시작되는 기분을 휘핑크림에 비유한 '휘핑',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로운', 사랑의 끝에서 느끼는 고독을 그린 '디스어피어드'(Disappeared) 등 R&B(리듬 앤드 블루스) 장르의 6곡을 수록했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팬송 '스타즈'(Stars)도 담았다.
백현은 2015년 그룹 엑소의 메인보컬로 데뷔했으며, 2019년에는 솔로 앨범인 미니 1집 '시티 라이츠'를 내고, 초동 판매량 50만 장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발표한 미니 2집 '딜라이트'는 밀리언셀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