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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비방 위해 댓글 조작한 ‘1타 강사’ 구속

대입 수능 국어 ‘1타 강사’ 박광일...3명이 아이디 수백개 동원한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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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 2021.01.19 17:23:57

(사진 = 대성마이맥 홈페이지 캡처)

유명 수능 강사가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19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대입 수능 국어 '1타 강사'로 유명한 박광일 씨는 경쟁 강사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또 박 씨가 차린 회사의 직원 1명 등 댓글 조작에 가담한 2명도 함께 구속됐다.

박 씨 등은 2017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수백 개의 아이디를 생성해 경쟁업체와 다른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IP 추적을 피하려고 필리핀에서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우회하는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박 씨 등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씨는 댓글 조작을 직접 지시하지는 않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씨가 속한 대성마이맥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박 씨의 강의를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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